경기도의회와 경기복지재단,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 열어

마걸음
2025-09-28
조회수 137



한국방송통신대 유범상 교수, ‘노인의 역할 전환, 선배시민의 시대를 열다’ 발제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을 잇는 공론의 장으로 열려
고령사회 속에서 노인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정책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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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와 경기복지재단의 개최한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 참가자 모습
(사진제공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인의 역할 전환, 선배시민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복지정책포럼」(이하 포럼)을 주재했다. 이번 복지정책 포럼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였으며,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을 잇는 공론의 장으로 고령사회 속에서 노인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정책 논의를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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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1부 행사에서 5대 분야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경기도의회)



포럼은 정책 제안 전달식과 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도내 66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활동 중인 선배시민들이 교통안전, 디지털, 환경, 건강, 돌봄 등 5대 분야의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보행약자 중심 교통환경 개선 ▲고령친화형 디지털 접근성 제도화 ▲지역사회 환경실천 활성화 ▲디지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돌봄통합지원체계 조기 구축 등이다. 최만식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ㆍ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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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 발제 하는 방송통신대학 유범상 교수 (캡쳐 화면)



이어 진행된 포럼 2부 토론회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범상 교수의 발제로 진행되었다. 발제에서 유 교수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빵과 장미라면서, 빵은 생존과 관련된 생물학적인 욕구들이고 의식주이지만, 사실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갖고 있는 의미, 존중. 인정, 존엄 이런 걸 갖고 살아간다”라면서 그것이 바로 장미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빵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동물적인 욕구들과 비슷하지만, 장미의 역할들은 동물에게는 전혀 없는 역할들이라면서, 그 장미가 바로 노년의 역할에 대한 것이고, 의미나 존중, 존엄, 인정 이런 것들에 대한 역할”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사람들은 노년이 되었을 때 노년으로부터 사회적 역할을 배제해 온 것이 특징처럼 되어 왔다고 지적하면서, 이와 같이 역할 없는 역할이 노년의 특징으로 되는 것은 바로 ‘연령 차별주의’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연령 차별주의는 특정한 연령이 되면, 그 특정한 연령에 어떤 특징들로 굴레를 씌우는 것이고, 노년의 경우에 No人, ‘늙은이’, 비존재로 되거나, ‘Know人’, ‘어르신’, 신비스러운 존재로 되어야 하는 것처럼 굴레를 씌우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늙음을 가치 없는 것으로 정의하는 이러한 연령 차별주의에 대해 비판적 성찰을 통해 나이 든 보통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노인의 역할 전환에 대하여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유 교수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는 연령 차별주의와 같은 사회적인 시선을 바꾸고. 두 번째는 학습된 무기력인 노인의 시선을 바꾸고, 그리고 세 번째는 그러한 것들을 벗어날 수 있는 노인이 사는, 인간답게 사는 세상에 대한 정책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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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토론회 모습( 사진 제공 = 경기도의회)



한편, 종합토론회에서는 최만식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윤호종 회장과 진천군노인복지관 김선이 부장, 성남시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조규섭 선배시민, 경기도 복지국 노인복지과 호미자 과장, 경기복지재단 김춘남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현행 「경기도 선배시민 지원 조례」 제4조에 따른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행정 책임과 정책 지속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교육ㆍ훈련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사례를 홍보ㆍ공유하며, 공익활동 중심의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형태로 전환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토론회를 마치면서 최 의원은 “오늘 패널 발언 중 조규섭 선배시민이 ‘죽는 날까지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 말씀에서 선배시민의 진심과 삶의 의지를 느꼈다”며 “선배시민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과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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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뉴스 = 마걸음 기자 (hapic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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