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쟁을 반대합니다”.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아카데미 통해 ‘돌봄의 주체’로 나선 선배시민

오봉욱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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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이 운영한 선배시민아카데미에 참여한 노인들이 전쟁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사회적 주체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노인이 사회적 이슈에 참여하고 의견을 표명하는 ‘선배시민’으로 나서는 변화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은 2026년 2월 23일부터 3월 30일까지 약 2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인권익증진사업 선배시민양성교육_선배시민아카데미」를 총 5회기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 시대 속에서 노인을 돌봄의 대상이 아닌 ‘돌봄의 주체’이자 사회에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3월 23일(월)에 진행된 4회기 교육에서는 ‘행복을 꿈꾸는 시민’을 주제로, 선배시민이 바라는 사회와 삶의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문제로 논의가 확장되었고, 참여자들은 전쟁이 개인의 삶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토론의 끝에서 노인들은 한목소리로 “우리는 전쟁을 반대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는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세계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시민적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노인(70)은 “우리들의 목소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되어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란다”며 평화를 향한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강의를 맡은 오봉욱 교수(선배시민협회 평생회원, 선배시민학회 이사)는 “노인은 단순히 보호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세상을 읽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시민”이라며 “전쟁을 반대한다(No War)라는 구호는 노인이 자신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후배시민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라 생각된다”고 말하였다.

복지관 관계자는 “남은 교육 과정에서는 참여자들이 실제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노인의 사회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 02-2625-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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