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기간이 두 달이 넘게 걸려, 기다리다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
정부와 대학병원, 호스피스 의료완화 병동 확장이 최선
호스피스 입원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한다. 대기 기간이 두 달이 넘게 걸리면서 기다리다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환자와 가족들이 수없이 많다.
호스피스 입원 대기자들이 겪는 고통 역시 말로 다 표현할 수도 없다. 식사도 거의 못 한 채 대부분의 시간을 고통스럽게 침상에 누워 지내야만 하는 형편이다.
전국 암 환자들은 대부분 서울 대형 병원으로 온다. 서울 소재 의대는 서울, 연세, 고려, 이화, 경희, 한양, 성균관, 중앙, 카톨릭 등 9개이다. 모두 서울에 1~3개의 종합병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인제, 한림, 울산, 건국, 을지, 순청향 등은 학교는 지방이지만 모두 서울에 대학병원을 두고 있다.

대학병원 중 입원형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유일하게 제공하는 카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
(사진 = 병원 홍보 자료활용)
입원형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유일하게 카톨릭대학 하나뿐
많은 대학이 서울에 병원을 두고 있지만 15개 의대 가운데 7곳은 어떤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전혀 제공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대학 중에도 7곳은 자문형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다. 입원형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유일하게 카톨릭대학 하나뿐이다.
호스피스 입원이란 말기 환자를 입원시켜 돌보는 호스피스 의료서비스 형태다. 자문형은 입원 병동이 없이 다른 병원 호스피스로 전원을 안내하고 증상 조절 등에 대한 조언만 한다.
결국 인구 5천만의 대한민국 암 환자가 집중되는 서울에 입원형 호스피스를 책임지는 곳은 몇몇 시립 병원을 비롯한 공공 병원들이다. 서울에 있는 입원형 호스피스 기관 14곳 가운데 공공병원이 8곳, 카톨릭재단 종교병원이 4곳, 민간 병원 2 곳에 불과하다.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대학병원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마지막까지 보내기를 당연히 희망한다. 그런데 대학의 병원들이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은 환자를 잘 돌보는 의료 기관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민망스러울 뿐이다.
호스피스 입원치료 의료 활동은 고통없이 남은 삶을 의미 있게 보내도록 돌보도록 하는 취지에 운영된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와 다르게 치료 받던 대학병원에서 쫓겨나고 버려지는 듯한 모습이 부끄럽다.
환자나 가족은 호스피스 의료가 있는 병원에 대기를 걸어 두는 방법이 유일
현재는 호스피스 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나 가족에게 하나의 방법은 호스피스 의료가 있는 병원에 대기를 걸어 두는 방법이 유일할 뿐이다.
큰 병원 응급실은 늘 포화 상태여서 되돌려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요양병원 역시 통증 등 여러 증상의 조절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결국 이러한 난국을 해결하는 방법은 호스피스 입원 병동을 늘리는 것이다. 앞서 말한 대학병원이 호스피스 의료를 외면하지 말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 요구된다.
서울에 있는 2000여 곳 병·의원 중에 호스피스 병동이 있는 곳은 고작 14개 병원(0.71%), 328 병상(0.36%)라는 것은 장 아메리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죽음보다 죽어가는 게 더 두렵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대학병원들이 호스피스 입원의료를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큰 효과도 없는 ‘사전연명의료 의향서’에만 힘을 쏟고 있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자가 350만 명을 넘었지만, 실제로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건수 53만여 건 가운데 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한 중단은 7만 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래서 정부는 대학병원들이 호스피스 입원의료에 적극 나서도록 하여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늘려 나가는 것만이 늙어감에 대한, 고령 사회에 대한 대비이다.
2026년 6월 기준 전국 병·의원 1만 9,567개, 입원 병상 8만 8,905개 가운데, 그중 서울 2,000 여곳 병원이 있는데, 호스피스 입원 의료 병동의 병상수가 328개라는 것은 너무나 기막힌 현실에 분노하지 않음이 이상할 뿐이다.
힘들고 어려운 치료나 돌봄보다 손쉬운 의료만을 고집하는 대학병원, 뒷짐만 지고 있는 정부의 태도가 씁쓸할 뿐이다. ‘어쩔 수 없다’라는 말처럼 비겁한 말은 없다. 그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정부와 대학병원은 호스피스 의료완화에 대한 병동을 확장하여 의료의 공공성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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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뉴스 = 진상진 기자(coo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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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기간이 두 달이 넘게 걸려, 기다리다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
정부와 대학병원, 호스피스 의료완화 병동 확장이 최선
호스피스 입원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한다. 대기 기간이 두 달이 넘게 걸리면서 기다리다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환자와 가족들이 수없이 많다.
호스피스 입원 대기자들이 겪는 고통 역시 말로 다 표현할 수도 없다. 식사도 거의 못 한 채 대부분의 시간을 고통스럽게 침상에 누워 지내야만 하는 형편이다.
전국 암 환자들은 대부분 서울 대형 병원으로 온다. 서울 소재 의대는 서울, 연세, 고려, 이화, 경희, 한양, 성균관, 중앙, 카톨릭 등 9개이다. 모두 서울에 1~3개의 종합병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인제, 한림, 울산, 건국, 을지, 순청향 등은 학교는 지방이지만 모두 서울에 대학병원을 두고 있다.
대학병원 중 입원형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유일하게 제공하는 카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
(사진 = 병원 홍보 자료활용)
입원형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유일하게 카톨릭대학 하나뿐
많은 대학이 서울에 병원을 두고 있지만 15개 의대 가운데 7곳은 어떤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전혀 제공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대학 중에도 7곳은 자문형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다. 입원형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유일하게 카톨릭대학 하나뿐이다.
호스피스 입원이란 말기 환자를 입원시켜 돌보는 호스피스 의료서비스 형태다. 자문형은 입원 병동이 없이 다른 병원 호스피스로 전원을 안내하고 증상 조절 등에 대한 조언만 한다.
결국 인구 5천만의 대한민국 암 환자가 집중되는 서울에 입원형 호스피스를 책임지는 곳은 몇몇 시립 병원을 비롯한 공공 병원들이다. 서울에 있는 입원형 호스피스 기관 14곳 가운데 공공병원이 8곳, 카톨릭재단 종교병원이 4곳, 민간 병원 2 곳에 불과하다.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대학병원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마지막까지 보내기를 당연히 희망한다. 그런데 대학의 병원들이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은 환자를 잘 돌보는 의료 기관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민망스러울 뿐이다.
호스피스 입원치료 의료 활동은 고통없이 남은 삶을 의미 있게 보내도록 돌보도록 하는 취지에 운영된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와 다르게 치료 받던 대학병원에서 쫓겨나고 버려지는 듯한 모습이 부끄럽다.
환자나 가족은 호스피스 의료가 있는 병원에 대기를 걸어 두는 방법이 유일
현재는 호스피스 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나 가족에게 하나의 방법은 호스피스 의료가 있는 병원에 대기를 걸어 두는 방법이 유일할 뿐이다.
큰 병원 응급실은 늘 포화 상태여서 되돌려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요양병원 역시 통증 등 여러 증상의 조절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결국 이러한 난국을 해결하는 방법은 호스피스 입원 병동을 늘리는 것이다. 앞서 말한 대학병원이 호스피스 의료를 외면하지 말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 요구된다.
서울에 있는 2000여 곳 병·의원 중에 호스피스 병동이 있는 곳은 고작 14개 병원(0.71%), 328 병상(0.36%)라는 것은 장 아메리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죽음보다 죽어가는 게 더 두렵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대학병원들이 호스피스 입원의료를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큰 효과도 없는 ‘사전연명의료 의향서’에만 힘을 쏟고 있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자가 350만 명을 넘었지만, 실제로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건수 53만여 건 가운데 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한 중단은 7만 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래서 정부는 대학병원들이 호스피스 입원의료에 적극 나서도록 하여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늘려 나가는 것만이 늙어감에 대한, 고령 사회에 대한 대비이다.
2026년 6월 기준 전국 병·의원 1만 9,567개, 입원 병상 8만 8,905개 가운데, 그중 서울 2,000 여곳 병원이 있는데, 호스피스 입원 의료 병동의 병상수가 328개라는 것은 너무나 기막힌 현실에 분노하지 않음이 이상할 뿐이다.
힘들고 어려운 치료나 돌봄보다 손쉬운 의료만을 고집하는 대학병원, 뒷짐만 지고 있는 정부의 태도가 씁쓸할 뿐이다. ‘어쩔 수 없다’라는 말처럼 비겁한 말은 없다. 그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정부와 대학병원은 호스피스 의료완화에 대한 병동을 확장하여 의료의 공공성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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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뉴스 = 진상진 기자(coo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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